2009년 3월 8일 일요일

스와핑(SWAPPING)

인류의 역사 발전을 이야기 할때 원시 수렵 채취 시대의 모(母)계 중심 사회를 거쳐 농경 시대에 들어와 부(父)계 중심 사회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도 민족에 따라서는 일부 다처제가 있기도하나 일부일처제가 보편적인 정서인 것이다.
그러나 근래 부부교환이라는 꿈에도 생각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하등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있을수 없는 해괴 망칙한 일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들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것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이 성적으로 어디까지 타락하게 될것인가 극히 염려가 되는 것이다.
흔히들 신혼의 재미가 끝나고 일상적인 일에 식상하여 매너리즘에 빠지게되면 ‘권태기'라 하는 과도기적 현상이 나타나는데 남성들이 남의 부인들을 놓고 성적 매력을 경쟁 삼던 것은 구태(舊態)이고
난교(亂交)와 다름없는 '스와핑(swapping)'이라 하는 부부교환 다시 말하자면 아내바꾸기(wife swapping)'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스윙잉(swinging)'인 '짝바꾸기 파티'가 그것이다.
오늘날의 인터넷(블로그)과 CD·비디오는 이런 세태를 부추긴 요인들이며 성(性)과 관련한 모든 사적 비밀과 실연(實演) 장면들이 유포되고 거래 또는 매매되면서 광적(狂的) 섹스의 탐닉자들이 더욱 확대되어 왔다.
더우기 난잡한 부부 교환의 동호 모임이 생겨나며 이러한 변태적인 성적 행위에 빠지는 사람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남은 물론 조사에 의하면 무경험자의 14%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와핑을 해보고 싶다고 하였으니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하겠다.
특히 처음에 남편들에 의하여 '아내바꾸기'에서 시작된 이러한 엽기적인 행동은 “사회적 억압을 받는 여성에게 성적인 해방구 역할을 한다” 논리를 앞세운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하여 명실공히 '부부교환'이며 혼음에 의한 난교(亂交)로서 반인륜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남녀가 성장하여 적령기에 도달하게 되면 서로의 짝을 찾아 결혼이라는 제도에 따라 가정을 이루게 되는데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몸을 이룰지로다.'라는 성경 말씀 그대로 이며 '아담과 그아내 두 사람이 벌거 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 하니라' 하였으니 아름다운 부부 관계의 모습이 되는 것이며 이러한 사랑스런 부부관계의 열매가 슬하의 자녀로 화목한 가족 구성원을 이루며 'Home Sweet Home'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닌 밤중에 홍두께격으로 '아내 바꾸기'라는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을 한다는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한자들의 생각이며 '부부교환'이라는 지경에 이르러서는 성적 타락의 종말을 보는듯하다.
그것도 혼음의 방식으로 한데 어울려 서로의 배우자를 바꾸어 가면서 성적 흥분 모습을 목도하겠다는것은 관음의 경지를 넘는 극히 광적인 성도착증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동물들에 있어 성행위는 종족 번식을 위한 숭고한 숙명적인 일로서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여 교미함으로써 적자 생존의 원리에 입각하여 종족이 도태됨을 막아야하는 것으로 처절한 사투 끝에 쟁취하는 짝짓기이므로 '관음증'과 '짝바꾸기'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성적 타락이 있을수가 없는 것이다.
오직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만이 생식을 위한 성(性)이 아니고 유희와 쾌락을 위한 성으로 즐기게 되었으나 끝없는 성적 타락의 결과 '부부교환' 이라는 파멸의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것이다.
이러한 패륜적 '부부 교환'에는 단지 성적인 쾌락을 위한 변태행위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는 배우자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신뢰'가 없는것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즉 사랑과 신뢰가 깨어진 세상의 악한 흐름이 가정과 부부 사이에 까지 신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너무나도 변하여 믿을자가 없으며 심지어 부부사이에 까지 서로간의 불신이 싸여가는 이세대에도 진장한 사랑과 믿음이 남아 있다면 감히 배우자 교환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수 없는 노릇이다.
동서 고금의 이야기 가운데 권력을 가지거나, 부(富)를 가진자의 횡포에 의하여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내를 빼앗기고 속수 무책 어찌 할바를 알지 못하고 마음 괴로워하는 필부들의 기록이 많이 있으며
목숨걸고 아내를 지켜내려는 용기 있는 남편들의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몇일전 파키스탄의 어느 젊은 여의사가 성폭행을 당한후 이를 은폐하려는 당국에 맞서 정신병원에 감금 당하고, 자살을 종용 받으며, 심지어 살해 위협까지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전히 내게는 순결한 아내요"라고 남편이 사랑으로 믿어줌으로써 뿌리깊은 회교 악습의 만행에 대항하여 싸워 이긴 '순결한 영웅'으로 만든 소식이 있었다.
이러한 순전한 믿음과 사랑을 나누는 부부 앞에 감히 '부부 교환' 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건이 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프리 섹스가 범람하는 세상에 “섹스는 사랑과 완전 별개인 육체 행위일 뿐”이라고 스윙어들은 말한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섹스는 고기 덩어리에 불과하며 역겨운 짓일 뿐으로 배변의 흡족함 보다는 배설물의 흉물 스러움이 될뿐이다.
부부교환이라는 것은 성적 쾌락을 추구하기 위하여 서로간의 배우자를 바꾸어 성행위를 하면서 자신의 성행위모습을 배우자에게 보여주고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성행위를 갖는 광경을 보면서 관음증적이고 성도착적인 것은 자학을 통하여 만족을 얻으려는 것과 같은 광란의 짓거리인 것이다.
따라서 부부 교환 행위가 이루어지는 순간 이미 정상적인 평범한 부부의 관계가 아닌 매춘 부부의 육체이며 세상의 온갖 쓰레기가 흘러 들어가고 나가는 하수도에 불과할 따름이다.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행위를 몸서리 치도록 역겨워하며 거부하는데 '부부교환' 이라는것이 마약과도 같아 안되는줄 알면서도 유혹에 빠져드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으며 더우기 이런 변태적 행위에 접할수록 탐닉해가는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 해악이 있는 것이며 그것도 어느정도 배우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 심각하다 하겠다.
세상에 ‘책임감·신실함·건전함’이란 아름다운 성애(性愛)의 전제들은 간 데 없고, 오직 ‘얼마나 추할 수 있는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섹스가 오락(recreational sport)으로 전락한 시대라고 개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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