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수요일

법정(COURT)

오늘 COURT에 갔다 왔습니다
지난 3월에 프리웨이에서 TICKET 받은 것 때문 입니다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가는 길에 늘 경찰이 단속하던 지점을 알고 있기에
미리 알고 특히 조심해서 운전을 했고 절대 80MPH를 넘지 않았으며
옆에 빨리 달리던 차들이 있어 아내에게 "자들 딱지 떼겠다" 하면서 가는데
패트롤 카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내차 뒤에 붙기 시작하기에
'자가 왜 나에게 붙나' 하며 가니까 불을 반짝반짝 키데요
물론 내가 과속을 했다면 모를까 분명히 아니기에 한 2마일 가다가 세웠지요
새파란 신참 인 듯한 경찰에게 아무리 아니라 그래도 통하지 않으니
티켓 받고 변호사 통해서 어필 했는데
한번 연기가 되었고 시간이 난 김에 코트가 가까워 가서 보았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경위서에 적은 내용 가운데 잘못된 것을 - 앞에서 쏜것인지 뒤에서 쏜것인지를 기록 안하고 오전인지 오후인지 기입 안한것 - 때문에 Dismiss 시켜 버렸습니다
변호사가 다 먹고 살게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덕분에 법정 구경도 하였지요
미국와서 별 것 다 보고 삽니다
그리고 아직 티켓이 하나더 남아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는 가운데 2월에 받은 티켓 때문에 Hearing이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지난 5월에 날짜가 잡혔지만 바쁜 관계로 연기하여 8월 말로 날짜가 잡혔습니다
물론 이 케이스도 Dismiss되는 Case 입니다

이곳 미국에서 살면서 Policeman들의 당당함에 주눅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돈 만원 집어줘 해결되는 데가 아닙니다
대들기는 커녕 우겨도 통하지가 않으므로
티켓을 받으면서 "Thank you(?)"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Dismiss된 티켓을 받았을 때는 정말 열을 받았습니다
1355피트 떨어진 곳에서 Rader에 찍혔다고 했던데
내가 미리 알고 조심을 했고 내 옆의 차들이 빨리 달린것을 알았기에
경찰이 혼동을 했을 터인데
티켓을 받아 억울하였고 티켓 받느라 교회 예배에도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하여간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 city에서 수입이 없는지 딱지 떼는데 열심인 것을 많이 봅니다
곳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것을 봅니다
물론 매우 조심을 하고 다니며
한국에서에 비하면 아주 모범적으로 교통 법규를 지키며 운전합니다
<방어 운전>을 몸소 실천하는데
지난번 사고처럼 와서 들이 박는데는 어쩔 수가 없겠지요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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