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5일 금요일

비만과 다이어트(OBESE & DIET)

다이어트 열풍이 뜨겁다
저마다 죽기 살기로 체중감량에‘올인’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극히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살을 빼야 한다며‘살과의 전쟁’에 나서기 때문이다.
비만이란
누구나 자신의 체중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그러나 과체중과 비만을 구분해야 한다.
비만이란 신체의 지방세포에 중성지방이 과다 축적되는것을 말한다.
고깃집에 가면 ‘꽃등심’이라는 맛있는 고기가 있다.
흔히 살코기라고 하는 붉은 부위와 하얀부분인 지방 성분을 보게된다.
살코기가 근육이며 허연것이 기름이다.
따라서 체중이 늘었다고 고민 할것이 아니라 지방의 축적을 막는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비만의 원인
누구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다.
물론 우리몸의 60%가 수분이므로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다.
오늘날은 못먹어서 병이 생기는것이 아니고 너무 먹어서 문제이므로 절제와 균형의 미덕을 필요로 하는것이다.
옛날처럼‘흰쌀밥에 고깃국’을 실컷 배부르게 먹어 보는것이 소원인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것이 그러하듯 비만은 들어오고 나가는 차이에 의하여 열량을 소비하는것보다 더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남은것을 우리몸의 요소요소에 축적시켜 저장하기 때문이다.
비만의 유전적인 영향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과식이나 폭식 그리고 잠자기전 늦은 시간에 먹는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에너지 소비를 위한 운동 부족의 원인이 가장 크다.
그외 내분비 질환에 의한 호르몬 이상으로 병적인 비만이 생길수 있으며 코티졸이나 카테콜아민과 같은 스트레스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비만이 올수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불어나는것은 성장호르몬이 감소로 인한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에는 갱년기 이후 난소 기능의 저하에 의한 여성호르몬 감소를 피하지방에서 보충해 주므로 약간 통통 한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은 것이다.
비만이 왜 문제가 되는가
삼대 영양소가운데 하나인 지방은 열량의 근원이며 인체 세포의 유지뿐아니라 호르몬과 같은 물질의 합성에 요긴한 성분이지만 남아 돌아가는 지방은 여분의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하여 지방세포로 축적시키는 것이다.
이때 아랫배를 비롯한 피하지방층이 증가하여 신경 쓰이는‘똥배’가 되는 것이다.
개복수술을 하다보면 삐쩍 마른 사람들의 경우 피하지방도 없을 뿐아니라 복직근이 얇아 칼을 대면 단번에 복강을 열수가 있지만 뚱뚱한 사람들은 피하 지방층이 두터워 계속 파고 들어가야 할뿐아니라 수술 시야를 방해하여 여간 성가신것이 아니다.
아울러 녹아내리는 기름으로 상처 봉합후 회복이 늦어지고 심한 경우 농양이 잡히며 봉합사를 제거할때 상처가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비만은 늘어난 무게 그자체가 혈압을 높이고 호흡곤란을 야기시키며 관절에 무리를 주게된다.
더구나 비만과 동반되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등은 돌연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과 성기능장애 및 남녀 불임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과도한 비만은 반드시 치료를 요하게 되는 것이다.
비만의 치료와 예방
모든것은 들어오고 나가는것의 문제이다.
즉 많이 먹으면서 열량을 소비하는 운동이 부족하면 당연히 쌓이게 되는 것이므로 체중조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평소의 식사량을 줄이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열량의 소비를 촉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비만 치료의 원칙이다.
첫째, 체중감량에 좋다고하는 보조 식품이나 약재를 믿지 말것이다.
둘째, 단시간에 체중을 감량시킨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것이다.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며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수백파운드가 나가는 경우라면 위와 장을 절제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모든것은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고 음식 섭취의 조절과 운동으로 열량의 소비를 촉진 시키는 방법이 있을 뿐이며 이러한 과정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것이다.
주의사항
그것도 일주일에 약 일파운드 정도의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간혹 2주에 20파운드의 체중감량 광고를 보는데 그것은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의
선전 문구이다.
모두가 똥배를 없애기 위하여 기를 쓰고 땀을 뻘뻘 흘리지만 우리의 바램대로 복부 지방부터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과도하게 땀을 낼 경우에는 탈수로 인하여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여 혈행속도를 늦출뿐 아니라 내분비계의 이상을 초래하며 때로 심장의 지방성분이 과도하게 빠질경우에는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에 매달릴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한방 다이어트 광고를 많이보는데 한의학을 모르는 얄팍한 상술일 뿐이며 오직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가볍게 하노라면 그것이 건강이며 한의학의 원리를 지키는 것이 된다.
너무 몸무게 수치 변화에 예민해 할것이 아니다.
모든것에 지나침도 없고 모자름도 없는 조화로움을 찾아야 할일이다.
그것이 건강이며 아름다움이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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