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일 수요일

습관성 유산 (HABITUAL ABORTION

요즘 DINK족이라 하는 말이 나오는 세상이지만 성인 남녀가 결혼을하여 가정을 이루게되면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언제 어떻게 몇명의 자녀를 가질것이며 이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과 대비를 할것인가 서로 의논하여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가족계획이 되는 것이다.
세상이 불공평하여 누구는 아이를 가져서는 안되는데도 어느 한번의 관계로 덜커덕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반면에 누구는 애를써도 소식을 들을수 없으니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닌것이다.
세상 살이가 힘들다보니 우리 끼리 잘먹고 잘살자는 풍조가 만연하여 요즘은 인구 감소와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하게 되었다.
통계적으로 볼때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라면 불임 비율이 약15%정도 되는것이니 85%의 경우가 원한다면 임신을 하게 되는데 누구나가 건강한 아이를 임신 출산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불행하게도 중도에 유산이 되어 괴롭고도 가슴 아픈 경우가 발생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라면 그고통과 슬픔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습관성 유산이란 3차례 이상의 연속적인 자연 유산이 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것으로 양방의 경우 정확하게 그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대체적으로 염색체 이상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해부학적인 문제를 제외한 뚜렸한 이유를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부부 사이의 면역학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여 유산방지를 위한 치료를 시도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아기 갖기를 바라는 부부에게 임신이 되었음을 확인 할때의 기쁨과 희열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오늘날 의학이 발달하여 생리 예정일 즈음에 임신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이 있기에 산부인과적 임신 진단이 도움이 되지만 이는 hCG검사에 의한 화학적 임신일뿐이고 초음파 검사상 임신낭이 보여야 하고 또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하여야 임신이 제대로 되었음을 의미 하는데 임신초기 뿐 아니라 임신 중기에 까지 중도 유산, 사산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당사자들의 찢어지는 고통을 어찌다 표현 할수가 있겠는가?
뱃속에서 잘크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아기가 어느날 갑자기 심장이 안뛴다고 했을때 산모의 충격적인 모습들은 비록 얼굴을 마주한적이 없다 하여도 매우 가슴아프고 슬픈일이다.
최근에 불임부부들을 위하여 그 누군가가 기도를 해 주는 경우에 임신의 성공 확률에 있어서 2배나 차이가 난다는 연구 논문 발표가 있었는데 불임 뿐 아니라 과거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에도 비슷한 논문이 발표 된 적이 있었다.
치료자나 치료 받는자나 또는 주변에서 위하여 애쓰고 기도하는 모든 수고와 간절함이 이러한 일을 가능케 하는것이다.
습관성 유산의 경우 지금까지 받아온 모든 양방적인 검사들의 내용을 종합 검토하고 양방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상황을 한방적인 접근을 가미하여 시도를 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매우 유익하다.
앞으로 배란을 정확히 예측하여 임신을 가능케 함과 함께 그후의 각 임신 주수에 발생될 수있는 유산의 여러 원인들에 대한 모든 경우에 맞는 처치를 하여 줌으로써 마지막 까지 건강한 아기의 출산이 이루어 지도록 주위의 모든분들이 합심하여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즉 환자의 모든 진단 과정들을 상고 하면서 양방과 한방의 보완적인 치료를 통하여 임신과 출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가 있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임신을 비롯한 모든 여성의 문제를 대체적으로 충임맥의 허손으로보고있다.
그외에 남녀공히 모든질병의 원인이 되는 방사과도와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기가 허하여 고삽을 못하였다든지 비위(脾胃)와 연관되어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지 못했다든지 거처가 적절치 못하였다든지하여 냉(冷)이 침습했다든지 여러 이유를 말하고 있다.
이와같이 이유가 많다는 것은 특별히 확실하고 정확한것이 없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양방 한방을 함께 공부한 본인은 자궁의 선천적 기형이라든지 자궁 근종에 의한 경우 또는 자궁경부근 무력증과 같은 해부병리학적으로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충임맥의 허손에의한 기혈의 부족이 주된원인이 된다고 믿고 그에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여 많은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원인을 찾아서 예방한다"는 원칙과 "위험한때가 되어서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그때는 이미 늦게된다"는 말처럼 고통스런 일이 재발되기전에 예방을 할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 함은 물론상황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해줌으로써 생명을 이어가려는 뱃속의 귀한 아기를 잃는 불행한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이라는 것이 아주 섬세하고 텔리케잇한 면이 많으므로 대충 주어들은 방식으로 흉내를 내며 치료한다는 것은 몰라도 한참 모르는 무지(無知)의 소치인것이다.
습관성 유산은 물론 불임의 경우에도 환자나 가족들 특히 남편의 협조와 인내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시작을 하되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전문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한번에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으나 한번의 시도를 한다고 하여도 한번이 한달의 기간에 해당 되므로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가진다면 빠른 시간내에 아기를 가지고 소원을 이룰수가 있을 뿐 아니라 중도에 잘못됨이 없이 열달을 잘채워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간에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소기의 목적을 이루며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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