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일 월요일

성기 리모델링(SEX ORGAN REMODELING)

오늘날 성형수술이 유행하여 본래모습을 찾기가 힘든 세상이지만 남에게 예쁘게 보이기위한 성형뿐 아니라 보이지 않게 감추인 성기도 성형 수술의 대상이 된다.
현대적인 유행어로‘성기 리모델링’또는‘성기 인테리어’라 하는것이다.
누구를 위한 수술인가
성형수술의 목적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만족감을 얻는것이다.
‘질성형술’이라는 수술은 자궁이나 질이 빠져 나온다든지 요실금이 있을경우 늘어진 질벽을 잘라내고 좁혀주는 방식의 치료목적으로 시행하는 수술의 한종류이나 이것이 ‘예쁜이 수술’또는 ‘양귀비 수술’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되어 부부관계시 성감증진을 위한 수술이 되었다.
예쁜이 수술을 받는 여성분들의 경우 예전에는 배우자들의 요구나 성관계에서 돌아서버린 마음을 돌려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눈물을 머금고 수술대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에는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많아지는것을 본다.
여기에 생명보험 약관에 따라 요실금 치료목적의 질성형을 위한 예쁜이 수술이 가능해져 돈도 받고 수술도 받는‘꿩먹고 알먹고”가 되어 사회 문제가 되었다.
반면 남성들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갑상선질환등으로 인한 발기부전 때문에 정상적으로는 부부관계를 가질수 없게된 경우에 그해법으로 음경 보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성기 인테리어와 성기 리모델링 수술은 남에게 대물(大物)임을 보여주려는 과시욕구와 언제 어디서나 성관계를 가질때 뭇 여성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킴으로 확실하게 정복하겠다는 착각과 야욕에 서슴없이 늘리고 키우기 위하여 칼을 대는 것이다.
임포 테크놀로지
대물의 소유에 대한 욕구와 변강쇠에 대한 염원은 동서고금에 별차이가 없는 것 같다.
과거 무면허 돌팔이에게 물건을 맡기고 파라핀을 많이 주입하였는데 처음에는 불둑불둑 거대하게 보이며 늠름하게 위용을 자랑 하지만 세월이 가면서 주글주글 녹아내리는 흉물이 될뿐 아니라 종양으로 발전하여 부득이 잘라낼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근래에는 다양한 용도의 인테리어 소재가 개발되어 훌륭한 리모델링 효과를 볼수가 있으므로 마치 타고난 변강쇠인양 의기 양양하게‘옹녀 나와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테크놀로지가 발전하여‘전천후 요격’이 가능함을 자랑한다 하여도 고장으로 결정적 순간에 작동이 않될때가 있다.
예전에 후배의사와 이야기하던중 “사람은 죽었는데 발기가 죽지않아 놀랬다”는 말은 두고두고 음미해볼 테크놀로지의 낭패스런 모습이다.
발기부전
음경 발기라는것은 보거나 듣거나 만지는 감각과 생각을 통하여 충혈되며 부풀어 오르는 지극히 자연스런 자율신경 생리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한번 세우고 싶은데 심인성이든 기질성이든 어떤 연유로 인하여 마음으로는 원이로되 생각처럼 따라주지를 않고 애를태우게 만드는것이 발기부전이다.
근래 성의학의 발달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등 경구 발기 유발제의 복용이나 해면체내 자가 주사 그리고 진공 발기 기구의 사용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와같은 끊임없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응을 보이지않는 기질성 발기부전때에는 어쩔수없이 리모델링을 위한 인테리어공사에 들어가게된다.
인공 발기 시설물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실리콘이나 폴리우레탄 제제로 만드는데 생리식염수를 넣었다 뺐다하여 음경을 팽창 이완시키는 수압식과 원하는 크기만큼 심을 넣어 발기강직도를 유지시키는 비수압식 방식이 있다.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수압식의 경우는 실린더, 펌프, 그리고 식염수 저장고와 이들을 연결하는 도관을 갖추고 필요할때마다 펌프질하여 음경을 확대시켜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평소에는 얌전한 모습으로 있게된다.
반면 비수압식은 원하는 크기로 제작되므로 언제 어디서나 빼어 들기만하면 연속 사용이 가능한 명기이지만 항상 주책없이 서있기에 여간 민망하지 않을수가 없는것이다.
이런 문제로 너무 뻣뻣하지않고 약간 말랑말랑하게 하거나, 경첩식 또는 굴곡형으로 구부리고 접었다폈다 할수있는 굴신이 가능한 개량형이 나왔다.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르나 조만간 냉난방에 진동과 회전기능까지 갖춘 최첨단의 리모델링이 되리라 본다.
목적과 용도
예전부터 전봇대에는 ‘남성고민’이란 광고지가 늘 붙어있으며 요즘에는 광고 책자에 성기능 강화를 위한 온갖 물건들을 선전하는것을 보게 된다.
한때 무면허 돌팔이에게 ‘구슬’을 박는것이 유행한적이 있으며 ‘바셀린’이나 ‘파라핀’을 주입하여 우람하게 부풀리고 마구 힘자랑하기도 하였다.
근래 병원에서는 조루치료와 병행하여 ‘펄레인’을 주사하며 자신의 지방조직을 넣어 귀두를 키워주거나 자가 진피 또는 소나 돼지의 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툼하게 만들어 주는데 굵게 만드는것 만으로도 부족하여 긴것까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음경과 치골을 연결하는 인대를 분리하고 인공조직을 채워 숨겨진 해면체를 빼내주는 수술로 길이를 늘릴수가 있다.
그러나 성기 리모델링에 앞서 크고 길고 굵은것만이 명기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여성의 질은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곳이다.
인테리어를 한다고 야구공처럼 만들수는 없는일이다.
언젠가 음경보형수술을 받은 스님이 기억나는데 어떤 수술이건 수술의 목적과 명분이 있어야한다.
성생활의 만족은 ‘조화’가 우선이다.
꼭 소 돼지껍질을 씌워가면서 까지 굵게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사람하고 하는것인지 소 돼지와 하는짓인지 구분이 안되기 때문이다.
과욕은 그자체가 화근이 되는것이다.
하나를 얻고자하면 잃어버리는것이 생긴다.
남는것은 후회뿐이며 고통과 괴로움이다
음양의 조화와 균형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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