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일 금요일

가문의 영광(GLORY OF THE FAMILY)

근래 부담스러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 한가지 팔불출로 자랑 할만한 일이 한가지가 생겼습니다

둘째인 경훈이가 이곳 밸뷰의 BCS학교에 유학생 담당이 되었습니다
한국 말로 하자면 유학생 입학 담당 사정관이라 할까요

특히 BCS로 중고등학생 자녀를 유학보내려는 부모들과 국제 전화로 한 30분씩 상담을 하고 소견서를 작성하여 입학에 반영하는가 봅니다
요즘 중국애들이 많다고 하며 한국과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까지 유학생들의 입학 원서와 그들의 비디오 영상을 리뷰하고 부모들과 전화로 유학에 내용에 관하여 상담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 학생들의 부모들이 경훈이가 한국인 인것을 알고는 특별히 부탁을 하는가 봅니다
벌써 하동 정씨로 본이 같다는 학생 등 초등학생에서 부터 많은 비디오 면접과 부모 상담이 있었는가 봅니다
경민이 경훈이가 BCS 다닐때 경훈이 때문에 학교에 불려갔던 적이 여러번 있었지요
미국 학교에서 부모님을 부르는 것은 문제가 생겼다는것을 의미하는데
학교에서 싸우다가 큰 위기도 있었지만
주변의친구들이 올바른 상황을 설명해주어 정학에서 그쳤으나
선생들이 경민이와 경훈이를 잘 봐줘서 함께 낚시도 데리고 다니며 재미있게 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에도 계속 함께 바다 낚시와 캠핑을 다녔다고 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씬 장례식에도 선생님이 왔는데
문제를 일으키는 한국 학생들이 있어 그들에게 바람직한 유학 생활과 대학 진학에 관하여 설명해주고 유학생 선발에 관하여 가부를 결정하는가 봅니다
가끔 전형적인 한국 엄마라고 의견을 다는 것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 유학오는 한국 학생들이 많은것을 보는데 저들의 인생에 유익한 유학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잘못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보다보니 부모들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좋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을 생각 할때 Christian School을 다니며 신앙안에서 좋은 지도를 받았던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이곳 생활이 바쁘다보니 그렇게 챙길 수도 없는 노릇이나 그래도 가족이 함께 했다는것이 감사 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언젠가 떠나 갈것이지만 그때까지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오늘은 선교회 모임으로 10시반에 끝나고 타코마에서 올라오니 많이 늦었습니다
여기 생활이 늘 그렇기에 애들이 18세가 되면 다들 일단은 집을 나가는가 봅니다 종종 아이들과 함께 아직도 살고 있다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있는데 같이 살 시간도 그리 많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몇일전에는 타코마 교회의 목사님 딸이 경민이에 대하여 자꾸 만날수 있게 연락처를 달라고 하여 고민스러웠습니다
모든 일이 순리대로 풀리기를 바랍니다 늦은 밤에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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