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수요일

LA로(To LA)

잠시 LA를 다녀 올 예정입니다
의료 선교센터 개원식에 맞추어 참석하며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를 해주기 위하여 갔다가 화요일 새벽에 돌아 올 예정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일로 심란하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부름을 받아 다녀 올 수있는 것이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어제는 LA와 VA에서 오신 목사님들을 만나 집에 온 후 잠시 시애틀 밤을 구경하였습니다
짧게는 5-6년 길게는 30년이 넘는 세월을 알고 지내다 2년만에 다시 만나는 재회를 나누었습니다
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살아가며 전화로 나마 안부를 묻고 지내었지만 만남의 기회를 갖는것이 반갑기도 합니다
물론 LA에 계신 목사님은 내가 LA에 내려가면 잠시나마 다시 만날수가 있지만 VA에서 오신 목사님은 그리 쉬운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힘들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께서 주신 사명인 목회에 열심인것을 볼때 그자체가 많은 은혜가 됩니다
나 자신도 이곳에서의 반복된 생활속에 구태의 진부함이 있어 기도하면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하여 시간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나를 과연 어디로 인도하실런지는 알지 못하고 아직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제는 때가 가까이 온것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보면서 오순절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다려야 할 때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금번 LA 방문은 여러가지 면에서 기대가 됩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의료선교센터 개원 예배와 환자 진료 그리고 어머니 돌아가신 후 LA에 계신 몇몇분들을 찾아뵙고 인사도 드려야하고 몇가지 알아보아야 할 일도 있습니다
어디로 인도하시든 그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나에게 가장 좋은 길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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