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7일 금요일

불임(INFERTILITY)

불임(不姙)
모든 생물은 종족번식을 위한 제나름대로의 위대하고 오묘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동물은 물론 각종 식물 조차도 저마다 형편에 맞는 그비법을 터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창세이래로 창조주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의 말씀을 자손대대로 누리기 위하여 이를 전수하려는 의무와 권리에 따르는 피나는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요즘 세상이 '튀는 세상'이라 자식을 갖게되는것이 튀는데 걸그적 거리가 될뿐아니라 자녀들의 교육비를 비롯한 양육비용이 무시 할수도 없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남보다 낫게 키우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없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나 만일 아이를 낳더라도 하나만 낳겠다는 시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으려 하거나 갖게 되더라도 가능한 그시기를 늦추어 보고자하는 경향이 있는것을 많이 보게된다.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보자면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살아가노라면 특별히 의도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는한 약85%에서 결혼 1년이내에 임신을 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임신이라는 것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라서 하고 안하고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그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살이 이기에 문제가 파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부러 특별하게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후 1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면 이를 "불임" 이라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사로서 볼때 여성의 해부학적인 구조가 남성에 비하여 더 복잡하고 그 생리적인 현상 또한 아주 미묘하므로 당연히 불임 유발 요인이 많을 수밖에 없는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근래에 들어와서는 남성불임의 비율이 매우 증가하고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놀라운 발전은 바닷가의 모래알을 찾아 낼뿐아니라 모래 바닥을 파서라도 필요한 것을 찾아내듯 예전에는 절대 불가능 했던일을 하루가 다르게 해내고 있으니 불임치료에 있어서도 참으로 경탄하지 않을수가 없는 것이다.
과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필자의 한친구는 고등학교때 축구공으로 다친연고로 불임이되었는데 지금이라면 얼마든지 아이를 가질수 있는 방도가 있었을터이기에 그 아쉬움을 어찌다 표현 할수가 있겠는가?
시대를 잘만나야 영웅이 되듯 언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 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물론 불임이라는 것이 현대의학으로 해결할수있는 놀라운 방법들이 많이 있다하여도 아직도 불임 전문의사를 당황스럽게 하는 도무지 '설명할수없는 불임'이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점이 양방의학적인 치료의 한계가 되는 것이므로 한방을 비롯한 대체의학적 대안요법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에 필자의 경우 양방과 한방의 협력을 통한 치료가 그효과에 있어 놀라운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다.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선천(先天)이 부족하거나 육음사기, 내상칠정, 음식노권이 장부 경락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여성의 질환시 항상 이야기하는 충임맥의 허손에 의한 포궁(자궁)의 문제와 비, 간, 신이 연관된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때 BBT, 정액검사, 호르몬 검사를 비롯한 일반적인 기본검사외에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조직검사, 나팔관 촬영등 남녀 불임부부의 양방의학적인 검사가 근본이 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불임의 원인을 찾아내기위한 단계별 검사가 많이 있으며 해당되는 각각의 검사에 대한 결과를 양방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진단 평가해 주어야 함은 물론 이며 이러한 모든 검사를 시행한 이후에도 특별한 원인을 찾아 내지 못하여 임신이 안되는 경우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보완해 주어 임신을 가능케 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그러나 항간에는 이러한 배란의 원리및 언제 배란 되는지 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버젓이 '불임전문' 이란 광고를 내며환자분들을 현혹하는 것을 종종 보게된다.
이처럼 아이를 원하나 임신이 안되어 고민하는 분들의 급박한 심정을 악용하여 의술을 가장한 얄팍한 상술을 부리는 것으로 엄청난 죄악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얼마전 누군가 위하여 기도를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불임 환자의 경우 임신 성공률이 2배나 차이가 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불임 뿐아니라 심장병을 비롯한 다른질환에 있어서도 비슷한 결과가 있다는 것이 보고 되었음을 기억하여야 할것이다.
따라서 불임에 관하여 잘아는 전문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과 검사를 통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불임 치료에 있어서는 치료 시작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되면 좋고 안되면 할수없다" 식의 무책임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여 시간만 허송하므로써 귀중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과 대안을 통하여 수많은 불임 부부들의 아이를 갖고자하는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며 아울러 한방의학적으로 보자면 여성들의 하복(下腹)은 따뜻하게 해 줄수록 좋은 것이니 요즘 젊은 여성들이 배꼽을 들어내면서 점차적으로 바지가 내려가 하복을 노출시키려는 오늘날의 패션은 여성 자신들의 건강은 물론 장차 2세들의 잉태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자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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